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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영역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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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자 서문

저자의 『히스테리와 기타 정신신경증에 관한 논문 선집』과 『성 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1가 나온 뒤로 프로이트의 저작을 두고 많은 말과 글이 오갔다. 우리 독자 가운데 몇몇은 저자의 이론을 검증하고 활용해 보려고 성실히 노력했지만, 몹시 어려운 독일어를 막힘없이 읽지 못해 애를 먹었다. 지금까지 영어 독자가 읽을 수 있는 프로이트의 저작은 두 권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값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근래 우리 문헌에도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다룬 글이 숱하게 나왔다.2 그러나 이렇게 흩어진 논문들은 원저를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깨우쳐 주기보다 헷갈리게 하는 일이 많다. 프로이트는 소책자 몇 권, 아니 그의 원저 한두 권을 읽는 것으로 통달할 수 있는 저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누누이 해 온 말을 되풀이하겠다. 프로이트의 신경증 이론, 곧 『꿈의 해석』, 『성 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일상생활의 정신병리학』,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를 철저히 익히지 않은 사람, 그리고 자신과 남의 꿈과 정신병리적 행위를 분석해 본 경험이 상당히 쌓이지 않은 사람은 누구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방법을 쓰거나 평가할 참된 자격이 없다. 정상 심리학과 이상 심리학에서 철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두말할 나위가 없다.

『꿈의 해석』은 저자의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저작이다. 저자가 자신의 정신분석 기법을 펼쳐 보이는 곳이 바로 이 책인데,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그 기법을 철저히 아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 책을 번역하는 어려운 일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방법으로 실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실용적 목적을 떠나서 보더라도 이 책에는 심리학자와 일반 독자가 흥미를 느낄 만한 것이 많다. 근래 여러 해 동안 많은 유능한 관찰자가 꿈을 탐구해 왔지만 그 해명에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보탠 이는 몇 되지 않으며, 꿈에서 신비를 벗겨 내고 그 수수께끼를 푼 사람은 프로이트였기 때문이다. 그는 꿈이 의미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 주었을 뿐 아니라, 꿈이 정상적인 정신생활과도 비정상적인 정신생활과도 긴밀하게 이어져 있음을 넉넉히 증명했다. 꿈 해석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치료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꿈은 환각, 망상, 공포증, 강박, 그 밖의 정신병리적 상태에 숨은 기제를 우리에게 드러내 줄 뿐 아니라, 그것들을 없애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3

원고를 읽어 주고, 번역에서 부딪힌 거의 넘을 수 없을 듯한 어려움들을 이겨 내도록 나를 도와준 F. C. 프레스콧 교수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표한다.

A. A. 브릴

뉴욕에서

주

  1. 1. A. A. 브릴 옮김(『신경정신질환 저널』 출판사).

  2. 2. 어니스트 존스, 제임스 J. 퍼트넘, 필자,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저작 참조.

  3. 3. 이 사실들을 보여 주는 예에 관해서는 나의 저서 『정신분석: 그 이론과 실제 적용』, W. B. 손더스 출판사, 필라델피아·런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