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표지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813

번역영어 원전 완역

문학 · 소설총서 0018

넉넉한 재산을 가진 독신 남자라면 아내가 있어야 마땅하다는 것은, 세상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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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 없는 파일이에요. 번역문은 CC BY-NC 4.0이고, 원저작물은 1813년에 나온 소설이라 어디서나 퍼블릭도메인이에요.

책 소개

영국 시골 마을 롱본의 베넷 집안에는 딸이 다섯이고, 재산은 아들에게만 물려줄 수 있다. 그러니 어머니의 소원은 하나, 딸들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는 것이다. 마침 이웃 저택에 연수입 오천 파운드의 독신 신사 빙리가 이사 오고, 그의 친구로 연수입 만 파운드의 다아시가 따라온다. 첫 무도회에서 다아시는 둘째 딸 엘리자베스를 두고 말한다. 봐줄 만은 하지만 춤출 만큼 아름답지는 않다고.

그 한마디에서 이백 년 넘게 사랑받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만한 남자와 그를 단번에 판단해 버린 여자가, 오해와 소문과 편지 한 통을 거쳐 서로를, 그리고 자기 자신을 다시 보게 되기까지. 오스틴은 연애담 위에 계급과 돈, 결혼 시장의 계산, 우스꽝스러운 사람들의 허영을 날카롭고 웃기게 얹어 놓았다.

이 책은 영어 원전에서 곧바로, 아이러니가 살아 있는 하다체로 옮겼다. 말투에 관계를 담았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끝까지 존댓말을 쓰지만, 첫 청혼의 차가운 합쇼체에서 펨벌리의 해요체, 두 번째 고백까지 그 존댓말의 온도가 조금씩 달라진다. 베넷 씨의 하오체, 콜린스 목사의 넘치는 존대, 캐서린 영부인의 하대도 사람마다 따로 들리게 했다.

오만(pride)은 문맥에 따라 오만, 자존심, 자부심 세 갈래로 나누되 갈래마다 한 가지 말로만 옮겼고, 「봐줄 만한」 같은 메아리 문구는 책 전체에서 같은 글자로 맞췄다. 한정상속, 성직록, 사교계 관습처럼 지금 독자에게 낯선 제도에는 짧은 각주를 달았다.

책 속 한 줄

  • 「제가 얼마나 열렬히 당신을 흠모하고 사랑하는지, 말씀드리게 해 주십시오.」
  • 「이 순간까지 나는 나 자신을 몰랐어.」
  • 「넉넉한 재산을 가진 독신 남자라면 아내가 있어야 마땅하다는 것은, 세상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차례

판권

오만과 편견

원제 · Pride and Prejudice

지은이 ·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1775~1817)

옮긴이 · 에테르 라이브러리

초판 · 1813년, 런던 토머스 에저턴, 세 권(지은이 이름 없이).

저본 · 1813년 초판에서 내려온 본문을 1894년 런던 조지 앨런판(휴 톰슨 삽화)에서 옮겨 적은 퍼블릭 도메인 영어 전자 텍스트. 서문과 삽화는 싣지 않았다.

분량 · 원문 121,546단어 · 61장 · 2,051문단 · 옮긴이 주 24개

저작권 · 지은이가 1817년에 사망했고 원저작물은 1813년에 나왔으므로,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에서 퍼블릭 도메인이다.

한국어 번역 · 에테르 라이브러리가 옮겼다. 번역문의 저작권은 에테르 라이브러리에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 4.0 국제(CC BY-NC 4.0) 조건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공유할 수 있다.

판 · 1.0판 · 2026년 10월

표지 · 그림과 판짜기 모두 에테르 라이브러리. 그림은 코드로 그린 수채화다.


원저 퍼블릭 도메인 · 한국어 번역 CC BY-NC 4.0

에테르 라이브러리 · Ether Library · 총서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