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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제7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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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장

和大怨,必有餘怨;
報怨以德,安可以為善?
是以聖人執左契,而不責於人。
有德司契,無德司徹。
天道無親,常與善人。

큰 원한을 풀어도 반드시 남은 원한이 있으니,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 한들 어찌 잘했다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성인은 왼쪽 어음을 쥐고도 남에게 갚으라고 다그치지 않는다1.
덕이 있는 사람은 어음을 맡고, 덕이 없는 사람은 세금 걷기를 맡는다2.
하늘의 도는 따로 가까이하는 이가 없지만, 늘 착한 사람과 함께한다.

주

  1. 1. 옛날에 빚을 주고받을 때는 나무쪽에 약속을 새겨 둘로 쪼개고, 빌려준 쪽이 왼쪽을 지녔다가 받을 때 맞추어 보았다.

  2. 2. 원문은 徹. 주나라 때 거둔 곡식의 일정한 몫을 세금으로 걷던 법이다.